가까운 지인이 돈을 빌려 달라고 하면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금전대여는 친분과 별개로 판단해야 합니다. 회수 가능성뿐 아니라 앞으로의 인간관계와 자신의 재정 상태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돌려받지 못해도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인가?
먼저 빌려준 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생활비나 예정된 지출에 지장이 생기는지 살펴야 합니다. 상대방이 갚겠다고 약속하더라도 실제 소득이나 재산이 없다면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친분만으로 상환능력을 확인하지 않은 채 돈을 빌려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사용 목적과 상환계획 확인
생활비, 병원비, 사업자금 등 돈을 빌리는 이유와 언제 어떤 자금으로 갚을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설명이 구체적이라도 상환 재원이 없다면 약속한 날짜에 변제하기 어렵습니다. 기존 채무와 소득, 지출상황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추가 대여를 요구한다면
이미 빌려준 돈을 갚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사유로 추가 대여를 요구한다면 기존 채무의 변제 가능성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방과의 친분이 추가 대여를 반드시 해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관계가 악화될 가능성
변제가 늦어지면 채권자는 지급을 독촉하고 채무자는 연락을 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유지한 관계도 금전문제로 훼손될 수 있으므로 돈을 빌려주는 것이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적절한 방법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도움을 줄 수는 없을까?
요청한 금액 전부를 빌려주기보다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부만 지원하거나 필요한 물품·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면 대여금액과 변제기, 지급방법을 기록하고 계좌이체 등 거래내역을 보관해야 합니다.